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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금리역전… 급격한 자금이동 없을 것
2006년 01월 03일 (화) 00:00:00 오진선 기자 oh@ikoreanews.com

재정경제부는 10일 미국의 정책금리가 우리보다 높아졌다고 해서 국내 자금의 급격한 이동 등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9일(미국시간)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우리 정책금리(3.25%)보다 0.25%포인트 높아짐(3.50%)에 따라 이에 대한 영향분석 자료를 통해 이 같이 설명했다.

재경부는 국경간 자금이동 등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정책금리의 차이가 아닌 시장금리의 차이라며 미국의 정책금리가 높아졌다고 곧바로 미국 시장금리가 우리보다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추세는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미국의 경기, 물가 등 경제여건이 반영된 것이며, 다른 나라들도 경제상황에 따라 미국보다 낮은 수준의 정책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있지만 급격한 자본유출 등이 발생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재경부는 또 한미 금리역전으로 국내외 자금이 급격히 이동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미국 정책금리가 우리보다 높았던 2000년과 미국 시장금리가 우리보다 높았던 지난해 4분기에도 자금유출 등 금융시장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재경부는 이와 함께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인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고 밝혔다.

오히려 최근 S&P의 국가신용등급 상승 등 국가신인도의 개선이 외국인의 국내 포트폴리오 투자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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