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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논의 본격화됐지만 따로노는 통합계획
2007년 04월 14일 (토) 20:27:18 심동철 기자 goldizzim@hanmail.net

통합논의 본격화됐지만 따로노는 통합계획


   
 
   
 
열린우리당 탈당그룹인 통합신당모임과 민주당은 13일 국회에서 중도개혁통합신당추진협의회(중추협) 1차 회의를 열고 신당창당을 다음달 초까지 완료키로 합의 함에 따라 다음주 중 통합교섭단체를 구성키로 했다. 특히 오는 17일 2차회의를 열고 신당의 정체성과 정책기조 등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키로 했다.

사실상 통합신당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이날 “중도개혁통합정당은 정치 패러다임을 새로 만드는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정치를 위한 대통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신당모임 이강래 통합추진위원장은 “합심하면 새 역사를 쓰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당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 유력 대선후보 영입에 성공하면 명실상부한 범여권의 중심세력이 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계산이다. 그러나 통합신당의 창당이 그리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이유는 양측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큰데다 주도권을 쥐기 위한 기싸움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통합신당을 추진하려는 이들모두 기득권을 잡아 세력화를 계획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민주당 중심의 통합론을 강조하는 내부 기류가 강한 반면 신당모임에서는 민주당에 흡수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 여기에 대통합이라는 명분아래 통합을 추진하려 하지만 우선 민주당이나 통합신당모임은 사실상 현실의 벽을 못넘고 대통합을 위한 소통합이라는 처방을 내리고 추진하고 있 다.

 신당모임 관계자는 “공개 회의까지 한 마당에 통합이 실패하게되면 두 세력 모두 통합의 주도권을 잃어버리고 지지부진하게 된다”며 “통합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신국환 의원의 불참이 더욱 대통합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 국민중심당은 당 차원에서 대통합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신 의원 개인에 의한 참여라고 밝혔다.

역으로 보면 국민중심당은 통합에 참여하지 않는 다는 의미로 말그대로 소통합인 셈이다. 또한 국민중심당으로선 4.25재보선에서 대전의 서구을에 출마한 심대평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통합에 합류를 꺼리고 있다. 대전의 표심을 잡기 위해선 충청도 당이 인식이 필요하고 호남의 민주당과의 연계는 모험이기 때문이다. 이에 신 의원만 개인자격으로 참석해 통합신당에 발만 담근채 있겠다는 의도가 강하다.

이어 4.25 재보선이 끝난 후 당선이 되든 떨어지든 결과를 본후 참여하겠다는 것이 국민중심당의 계산이다. 국민중심당의 관계자는 "당차원에서 통합신당에 참여하는 것은 없다"며 "신 의원 개인자격으로 참여하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들이 신당창당을 서두르는 것도 국고보조금 때문이다. 최소한 신당작업이 다음달 15일까지 완료돼야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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