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대표 전통술인 '병영설성사또주(대표 김견식)'가 2012년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병영 사또주"

강진군은 지난 26, 27일 이틀 동안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우리 술 품평회'에서 병영설성사또주가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 술 품평회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주관한 행사로 전통주의 시장 활성화 및 세계화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 8도 우리술의 다양한 주종이 선보였으며, 전국 120여개 업체가 우리술을 출품했다.

대상을 수상한 병영설성사또주는 조선시대 병영절도사들이 즐겨 마시던 술로 지금까지 전해온 전통주를 병영주조장에서 현대기술을 가미해 만들어 낸 강진군의 전통명주이다.

우리술 품평회 대상 수상으로 병영주조장은 면세점, 대형마트 입점과 해외 유명 술 품평회 출품지원, 국내외 주류 박람회 참가 및 홍보마케팅, 컨설팅 관련 지원 사업, 각종 언론 홍보지원 등을 받게 된다.

강진병영주조장 김견식 대표가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 서울신문사 주관으로 전통주의 시장 활성화 및 세계화 촉진을 위해 마련된 "2012,우리 술 품평회" 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이번 품평회 수상은 병영주조장의 축척된 기술과 우리술에 대한 고집으로 빚어낸 노고에 대한 결과다. 우리술의 우수성을 홍보함과 동시에 강진군이 남도를 대표하는 전통주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쌀 소비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막걸리 대중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세계시장에 경쟁할 수 있는 명품 막걸리 개발·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 병영주조장은 설성사또주를 비롯해 전국 최초 유기 가공식품인증을 획득한 설성 유기농 쌀 막걸리와 설성동동주, 청세주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