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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카메라 이름 뒤에 숨은 사업들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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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학전문 기업들, 카메라 외 제품군을 다양화하여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
- 니콘 안경렌즈, 니콘의 광학기술을 안경렌즈에 접목시켜 우수성 인정
- ‘올림푸스 의학내시경’, ‘캐논 복사기’ 등 카메라 외 다양한 사업에서 선두
최근 ‘니콘, ‘캐논’과 같은 광학전문 기업들은 카메라 사업으로 인해 대중들에게 이미 널리 브랜드를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카메라사업 이면에는 의료기기, 사무용 복합기, 현미경 등 카메라 중심에서 벗어나 제품군을 다양화하며 매출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대다수의 광학전문 기업들은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 포토폴리오를 다각화 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고의 코팅기술을 자랑하는 광학전문기업 <니콘 안경렌즈>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니콘의 브랜드는 카메라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카메라 역사보다도 오랜 역사를 가진 제품이 안경렌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사실, 니콘 안경렌즈는 카메라를 생산하기 이전 1946년에 ‘포인타’ 라는 안경렌즈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굴절률 1.74의 플라스틱 렌즈를 발명하는 등 지금까지 최고의 렌즈설계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렌즈의 왜곡과 수차를 최소화 시켜주는 비구면 디자인, 울렁임이나 이미지 흐림 현상을 줄여주는 수차필터, 니콘 광학연산엔진(NODE) 등 실제 니콘 카메라에서 사용되는 니콘만의 기술을 안경렌즈에도 그대로 접목시킨 점이 눈에 띈다. 또한, 타 사의 안경렌즈와는 달리 두께가 얇고 흠집에 강한 플라스틱 렌즈를 생산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니콘 안경렌즈는 개인 맞춤 단초점렌즈인 ‘니콘 씨맥스’, 눈의 피로를 감소시켜주는 ‘니콘 릴랙씨’, 왜곡 없이 또렷하게 사물을 볼 수 있는 누진다초점렌즈 ‘니콘 씨와이드’ 등 다양한 기능성 안경렌즈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명한 시야를 제공해준다.
한편 니콘 안경렌즈는 (주)에실로 코리아와 기술이전 및 제휴를 통해 안경렌즈를 국내 독점으로 제조 및 유통하고 있다.
세계 점유율 1위 <올림푸스 의학용 내시경>
올림푸스는 카메라 업체로 널리 알려졌지만, 사실은 카메라 관련 이미징 사업뿐만 아니라 의료용 내시경, 공업용 현미경 등 다양한 광학기기 생산업체로 유명하다. 더불어 한국의 트렌드를 반영한 카메라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의료용 내시경 85%, 산업용 내시경 60%, 생물금속 현미경 40% 등의 점유율로 국내 광학기기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내시경 관련 장비는 중·대형 병원들의 90%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19년 현미경 개발을 시작으로 광학기기 사업에 뛰어든 올림푸스는 1950년도에 세계 최초로 위 내시경을 개발하였으며, 약 3,997건의 의료관련 특허를 보유한 정밀 의료 장비 업체로 현재 세계 내시경 시장의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세계 최초 휴대용 내시경도 출시해 의료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비즈니스 제품으로 우뚝 선 <캐논 복사기>
‘DSLR’로 10~20대들의 높은 지지율을 자랑하고 캐논은 카메라 외에도 복사기, 프린터, 스캐너 등 비즈니스 제품으로 유명하다. 캐논은 1935년 일본 최초의 35밀리 포컬 플레인 셔터 카메라 ‘Hansa Canon’ 개발을 시작으로 카트리지 방식의 퍼스널 복사기, 반도체 레이저를 채용한 레이저 프린터, 버블젯 방식의 잉크젯 프린터 등 세계 최초의 비즈니스 제품들을 여러 차례 선보인 바 있다.
특히 1980년대 말, 캐논은 세계 복사기 시장을 석권하고 있던 경쟁사 제록스를 복사기 물량 면에서 추월하며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후 고성능의 중형 및 대형 복사기 개발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캐논 복사기를 사용하게 되었다.
니콘 안경렌즈를 판매하고 있는 (주)에실로코리아의 이승준 마케팅 팀장은 “사실 니콘은 카메라 이전에 안경렌즈를 먼저 개발했지만 아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다”며 “니콘안경렌즈는 니콘의 우수한 광학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으로 뛰어난 코팅력은 물론 사물을 보다 또렷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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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3623@ikore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