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1일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국회소통관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의 왜곡·편파 보도 행태를 강력히 비판하며, 이미 임기가 지난해 8월 만료된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빠른 자진 사퇴 를 촉구했다.(이상휘의원실)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MBC의 왜곡·편파 보도 행태를 강력히 비판하며,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즉각적인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MBC가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채 사회적 흉기로 전락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MBC는 군이 12.3 계엄을 대비해 시신 수송 가방(영현백) 3,000개를 추가 구매했다는 보도를 내놓았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영현백 구매는 계엄과 무관하며, 추가 구매 시점은 계엄 종료 후인 12월 11일이었다. 국민의힘은 MBC가 선동 목적의 괴담을 유포하며 바로 확인 가능한 사실관계를 고의로 숨겼다고 비판했다.

MBC는 내부적으로도 자정능력을 상실한 상태다. 최승호·박성제 전 사장과 정형일 전 보도본부장은 민노총에 소속되지 않은 소수노조원들을 취재 업무에서 배제했으며,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또한, 기상캐스터로 근무했던 고(故) 오요안나 씨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철저히 외면하며, 단 한 차례의 보도도 하지 않은 점이 국민적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권 이사장은 MBC의 병폐를 바로잡지 못하고 방관하며, 민노총 언론노조의 영향력 아래 MBC를 친민노총·친민주당 선전기구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권 이사장이 MBC를 이 지경으로 만든 책임을 통감하고, 이미 임기가 지난해 8월 만료된 만큼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대법원이 방문진 신임 이사들의 직무정지 가처분 사건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종결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행정부의 인사권을 사법부가 가로막은 것으로, 삼권분립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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