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대문구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의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제공=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의 한인 정체성 함양을 위해 국가보훈부와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이상덕 청장과 강정애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보훈 교육 지원을 비롯해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국내외 독립·참전 관련 보훈기념사업 추진과 국외 독립운동 관련 사적지 및 유산의 보존·활용,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의 발굴·예우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상덕 청장은“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대한민국과 재외동포의 동반성장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이제 보훈분야까지 대한민국과 재외동포 간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 청장은 이날 MOU 체결 후 1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한국 광복군 그리고 국군’전(展)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