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브람스는 독일 함부르크 출신으로 빈(비엔나)에서 주로 활동했던

작곡가, 피아니스트, 지휘자이다. 고전파 음악의 중후한 작품으로 독일음악을

대표하는 거장이다 브람스는19세기 후반기에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음악가 중 한 사람으로, 동시대 지휘자 한스 폰 뷜로는 그를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루트비히 판 베토벤과 더불어 "3B"로 칭하기도 했다. 그는 교향곡, 관현악곡, 협주곡,

실내악곡, 피아노 독주곡, 성악곡 등을 작곡했는데, 교향곡 1~4번, 대학축전 서곡,

피아노 협주곡 1번 및 2번, 바이올린 협주곡, 클라리넷 5중주곡, 헝가리 무곡,

독일 레퀴엠, 자장가 등이 특히 유명하다. (참고 : 나무위키)

가을이 주는 브람스의 이미지는 아마도 외롭고 쓸쓸한 낙엽 밟는 소리에도

오래도록 혼자 걷고 싶어 하는 고독한 가을이 아닐까 한다.

특히나 사랑한 사람이 스승의 로베르트 슈만의 아내였기에 더더욱 그러하다.

로베르트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오직 곁에서 지켜왔으며 간직한 사랑의 진솔함을 보여준다.

결국 슈만이 죽어서 남긴 편지에도 오직 진실 되게 클라라를 사랑했노라고 고백했다.

겨울을 기다리는 나무의 잔가지에 바람이 불면 떨어지고야 마는 힘없는 저 낙엽은

브람스가 간직한 애틋한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적이었지만 자신의 음악으로

승화되어 활활 불태웠음을 짐작할 수 있다.

나의 외로움의 눈물은

바람이 되어 산으로 간다 해도

다시 하늘이 되어

그대의 시와 노래가 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