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세계한인차세대 대회가 한인 정체성 함양 및 차세대동포위원회 설립 등에 대한 선언문 채택을 채택하고 1일 폐막됐다. 사진제공=재외동포청

‘세계를 우리 품에! 미래를 우리 손에! 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2023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일 막을 내렸다.

지난달 28일 개최된 개회식과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둘째 날 국무총리 공관 방문, 분야별 토론, Korean Festival 관람, 셋째 날 산업시찰과 문화 체험, 대회 마지막 날인 1일에는 지역별 네트워킹과 종합토론, 선언문 발표 및 폐회식 행사로 대미를 장식했다.

개회식 및 기조 강연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 알리기는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과 주류사회 진출이라는 재외동포 정책의 두 개 핵심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하면서, 차세대 동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종합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재외동포와 대한민국 간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과 문화적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힘쓰며, 지역별 차세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 등의 4개 항목의 선언문을 채택했다.

최영한 재외동포청 차장은 환송사에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차세대 한인 리더를 응원하며, 한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더욱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했다.

세계 20개국 89명의 차세대 동포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차세대 동포사회를 대표해 참가한 차세대들이 우리 정부의 주요 재외동포 정책을 이해하고, 한인 정체성을 함양하고 각 지역의 차세대 동포간의 소통 증진을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