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내 우수 수산물 홍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 부진과 수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산물 가공업체의 판로 확대를 위해 '메가쇼 2020'에 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킨텍스 제1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적으로 1,000개 사가 참여하고 1,50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1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대형유통사 및 수출전문사 약 100개 사, 상품기획자(MD:merchandiser) 200명이 참가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는 대표적인 오프라인 판매전이다.

경북 도내 수산물 가공업체 6개 사가 참가, 동해안의 특산물인 오징어, 영덕 게딱지 장, 과메기, 대게 김 등 경북 우수 수산물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성학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 참가는 경북 우수 수산물의 홍보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 수산기업의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메가쇼에 경북 도내 업체 10개 사가 참가해 3,500만 원의 현장 판매와 1억4,000만 원의 상담실적을 달성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