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축산악취 해결 없이는 축산업 발전이 어렵다는 현실적 해결노력으로 지난 24일 ‘상주시 축산악취개선 민·관 협의체’를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임현성 상주 부시장, 축산환경자원과 담당 사무관, 축산환경관리원 담당자, 상주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축산환경관리원이 주관하고 상주시 축산과, 환경관리과, 주민대표, 생산자 대표, 개선지역 농가 대표 등 총 9명으로 구성해 앞으로 3개월간 운영한다.

이들은 축산농가 현장 컨설팅, 축산악취 관리계획서 작성 및 중장기 개선 계획 마련, 지역 주민 설문조사 등 악취 개선과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에서 축산민원이 가장 많고 축산악취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10개 지역을 선정했고 상주시가 포함됨에 따라 개선과 해결 노력으로 구성됐다.

앞서 농식품부는 전문가들의 현장 진단 결과 주요 악취 원인으로 축사관리 미흡도 있음을 지적하며 축사관리와 퇴비화 및 외부배출 등에 대한 단기 개선 대책안을 제시한 바 있다.

상주시는 고속도로와 마을 인근 악취 대상 9 농가(양돈5, 한우4)가 대상이다.

상주시 축산 담당자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이 될 수 있도록 역내 전 축산농장을 깨끗한 축산 농장으로 지정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협의체를 통해 악취의 원인 파악하고 교육을 통한 가축 농가의 의식 제고 등으로 축산악취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