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린이집 휴원이 무기한 연장됨에 따라 긴급보육서비스를 확대한다.

대구시는 가정 돌봄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의 긴급보육을 위해 지난 달 9일부터 대구시육아종합지원센터 및 구‧군 긴급보육시설 등 11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긴급보육시설은 어린이집 긴급보육과 동일한 시간으로 운영되며, 육아종합지원센터 대체교사를 활용으로 보육 전문성을 확보하고 아동들에게는 급‧간식도 제공한다.

긴급보육은 어린이집 개원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달 6일 전국 어린이집 개원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24일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체험실을 활용해 영유아들의 놀이 활동을 지원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체험실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낮 시간대에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김현주 대구시 출산보육과장은 “어린이집 휴원이 길어짐에 따라 안전한 환경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마음 편하게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긴급보육서비스를 추가로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