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가 검단동 금호강 오토캠핑장의 이용요금 즉시 감면 서비스를 본격 시행 중이다.

14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1월 시범운영된 즉시 감면 서비스는 대구시가 행정안전부 공모로 선정된 공공시설 이용요금 즉시 감면 서비스를 대구통합예약시스템에 구축·운영함에 따라 북구도 2월부터 시행하게 됐다.

대상자는 다자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법정요금 감면자이며 사전에 자격확인 동의만 하면 공공시설 이용 시 별도의 확인절차 없이 이용요금을 즉시 감면받을 수 있다.

해당 이용객은 대구통합예약시스템에 접속 후 서비스 종류를 선택, 감면자격 여부 확인 후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그동안 금호강 오토캠핑장의 이용 시 요금을 감면받기 위해서는 감면 대상자가 직접 증명 서류를 발급받아 캠핑장 관리자에게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서비스 시행에 따라 해당 증명서 제출 없이 본인 신분 확인만으로 예약 시 즉시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주민들이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한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이다"며 "북구는 공공시설 이용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