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4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작한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Flower Challenge)’을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넘겨받아 ‘꽃 선물’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꽃 소비촉진 캠페인에 나섰다.

이 지사는 오는 26일 (사)경북화훼생산자협회가 함께 도청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경북에서 생산된 꽃 전시, 무료 꽃 나누어주기 등 ‘꽃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3월말에 대구시 학정동에서 도시 소비자들 대상으로 꽃 소비촉진 캠페인을 개최 꽃 소비촉진 운동에 도민들의 동참을 유도키로 했다.

코로나19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되며 꽃다발 등 꽃 소비가 급감하며, 꽃값이 하락 꽃 농가들의 시름이 쌓여가고 있다.

경북도는 꽃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꽃 선물과 1 Table 1 Flower 운동’전개 등 꽃 소비촉진 종합대책을 추진 국민들에게 생활에 활력을 넣고 농가들에게 희망을 주는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도는 국민들의 꽃 생활화를 위해 7천만 원을 들여 4회에 걸쳐 꽃 나누어주기 등 ‘꽃 소비촉진 캠페인’을 개최한다.

또 사무실 ‘1 Table 1 Flower 운동’등 꽃 생활화 운동을 전개한다.

직원들의 정서안정과 업무능률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꽃 농가들을 돕는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적으로 94백만 원을 들여 도내 지역농가서 생산되는 꽃청과 도의회 각 사무실에 월 2회 꽃꽂이를 제공하고 꽃 생활화 운동에 직원들부터 동참을 유도하며 경찰청, 교육청, 농협 등 유관기관에도 ‘1 Table 1 Flower와 꽃 선물하기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품질 좋은 꽃 생산과, 수출시장 개척에도 앞장선다.

이를 위해 60개소에 24억 원을 투자 노후 된 꽃 생산시설을 현대화 해 에너지절감시설 설치로 연료비 등 경영비를 절감시켜 안정적으로 꽃을 생산하는 등 생산기반을 튼튼히 해 해외수출로 판로를 확대한다.

농식품부도 소비촉진 캠페인을 확산하고, 출하선도금과 꽃 농가 경영회생자금 등을 지원 꽃 소비를 확대하고 꽃값을 안정시키며, 꽃 생활화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간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꽃 농가들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화훼 유통개선자금 중 농가의 도매시장 출하선도금 금리를 인하하고(당초 1.5%→1.0, 1년 상환), 일시적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농협에서 화훼 관련 회원농협(30개소 내외)에 무이자자금 1천억 원 지원과, 이에 따른 이자차익(약 17억 원)을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꽃다발 선물하기, 1 Table 1 Flower 운동 등 소비촉진 캠페인 확산에 전 도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경북도가 앞장서서 소비를 확대해 꽃값을 안정시켜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