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가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개방한다.

달서구는 내년 1월1일부터 상인동 청소년수련관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주택과 상가가 밀집한 상인동의 주차난을 해결한다는 취지다. 이 공영주차장은 61억8700만원을 들여 연면적 6353㎡ 규모에 195대의 주차면을 갖췄다.

달서구는 지난 5월에는 대곡동 마을단위 공영주차장 2개소(32면), 9월에는 상인동에 공한지 임시주차장(26면)을 조성해 개방했다.

내년에는 사업비 118억원을 투입해 진천동 등 5개소에 공영주차장을 만든다.민간부설 주차장을 개방해 공유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주차장 공유사업'도 추진한다.

현재까지 신흥초등학교 등 7개소(320면)의 주차장을 개방해 주차 편의를 제공했다는 게 달서구의 설명이다.

이태훈 청장은 "주민이 생활 속 불편으로 느끼는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