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는 26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지역 내 주요 도심지에 '빛의 거리'를 운영한다.

북구는 연말연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쉽고 자주 들를 수 있는 장소에 빛의 거리를 조성했다.

강남지역 크리스마스트리 점등행사는 이날 오후 5시 구청 광장에서 진행되고 강북지역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칠곡에서 열린다.

대구삼성창조캠퍼스부터 오봉오거리까지 구간에는 '선물로 다가오는 빛의 세상'을 주제로 우방, 화성산업 등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참여했고 롯데마트, 대구도시공사, 대구은행 등 옥산로 인근에 있는 기업·기관도 함께했다.

칠곡지역 주요 관문 도로인 태전삼거리부터 칠곡네거리 구간에 조성된 '칠곡중앙대로 빛 거리'는 대형트리, 산타 조형물, 가로수 조명 등을 설치했다.

칠곡 3지구 '크리스마스 거리'는 도시철도 3호선 팔거역부터 동천육교까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크리스마스트리, 포토존 등을 조성했다.

북구는 옥산로 빛 거리와 칠곡중앙대로 빛 거리는 내년 1월 말까지, 칠곡 3지구 크리스마스 거리는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연인들과 함께 북구의 빛 거리를 방문해 예쁜 사진과 소중한 추억은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