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김이섭 하사(만 21세, 항과고 47기)가 8월 22일(목)부터 27일(화)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에 대한민국 대표팀 중 현역 군인으로 유일하게 참가하여 ‘IT네트워크시스템’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김 하사는 ’18년 2월 항공과학고 47기로 졸업 및 임관하여 제17전투비행단 항공작전전대에서 정보체계관리 부사관으로 네트워크 유지관리 및 체계 개발 임무를 수행했다. 올해 2월부터는 항공과학고등학교 (이하 항공과학고)에 파견되어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준비에 매진했다.

김 하사는 항공과학고 학생시절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여 ‘IT 네트워크시스템’ 직종에서 ’16년 우수상, ’17년 금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하며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한 김 하사는 국내 최고에 만족할 수 없어 세계 최고에 도전하기 위해 국제기능올림픽 출전을 준비했다.

특히, 김 하사는 모교인 공군 항공과학고의 지원을 받아 국제기능올림픽 출전을 준비했다. 항공과학고는 김 하사가 국제기능올림픽 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출전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했을 뿐 아니라, 교직원들이 직접 지난 대회들의 과제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예상문제를 제시하며 김 하사를 도왔다.

김 하사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적극적으로 저를 지도해 주신 항공과학고 선생님들 덕분에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술능력과 직무지식 습득에 더욱 매진하여 공군 최고의 정예 기술 부사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