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설공단(이사장 권순서)은 8일 제1기 주민참여예산위원 9명을 위촉하고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준형씨가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시민 제안사업에 대한 예산의 심의 의결을 진행했다.

공단은 작년 1월 주민참여예산 규정을 제정하고, 올해 처음으로 공단 홈페이지와 우편 등을 통해 4~7월 3개월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해 총 12건의 사업을 접수했다.

이 중 각 사업별 소관부서의 검토를 거친 11개의 사업에 대한 예산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상정해 11개 사업 모두를 내년도 시설공단 예산편성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심의 확정된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은 12월 시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공단 이사회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