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가 위생상태가 불량한 식품제조 가공업체 점검에 나선다.

북구는 11월1일부터 16일까지 식품제조 가공업체 75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등급평가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위생관리 등급평가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차등 관리 하는 데 목적을 둔다.

영업 개시 1년 이상 경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신규평가와 2년마다 실시하는 정기평가로 나눠 진행한다.

북구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의 규모와 환경, 시설평가 등을 평가해 '자율관리업소', '일반관리업소', '중점관리업소'로 등급을 나눠 관리한다.

'자율관리업소'는 2년간 출입검사면제 및 위생시설개선을 위한 융자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중점관리업소'는 매년 1회 이상의 위생 지도교육을 통해 집중 관리한다.

이영희 북구보건소장은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