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1위 솔로몬저축은행을 포함하여 한국, 미래, 한주등 4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됐다.

금융위원회는 6일 오전 임시회의를 열어 솔로몬, 한국, 미래, 한주저축은행을 부실 금융기관으로 결정하고6개월 영업정지와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퇴출저축은행들은 지난해 9월 금융당국의 2차 구조조정 당시 경영개선명령 등 `적기시정조치` 대상으로 분류되었으나 자구계획 실현 가능성이 인정되어 경영정상화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올초 금융당국의 추가 점검결과 회생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정돼  퇴출된 것이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해말 기준 자산규모가 4조9,758에 달하는 업계1위 이지만 작년말 BIS비율이4.35%이고 올2월말 순자산 부족분도 3,62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돼 있는 한국저축은행과 같이 상장폐지될 전망이다.

4개 저축은행 예금자중 5,000만원초과 예금자는 8,101명에 예금은 121억원이고 1인당 평균149만원꼴이다.사실상 휴지조각과 다름없는 후순위채 규모도 2,067억원에달한다.

한편 원리금 합계금액이 5,000만원 이하 예금자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전액보호를 받을수 있지만 인출이 제한될수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예금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시중은행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우선2,000만원한도의 가지급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9월 저축은행 구조조정당시 솔로몬등 4개 저축은행과 같이 적기시정조치를 유예받은 2곳중 1곳경영개선계획을 완료했고 나머지1곳도 대주주 유상증자와 외자유치, 계열사 매각등을 통해 자체정상화를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