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작 국민 코미디'를 당당히 선언한 통~ 큰 영화가 시작됐다. '가족계획사업'을 수행하는 두 국가요원 : 보건소 요원과 마을이장의 분투기를 그릴 <잘 살아보세>가 바로 그 특별한 영화! 2006년 봄, 통 큰 웃음으로 대한민국 남∙녀∙노∙소 모두를 초대하겠다는 이 야심찬 영화는 통 큰 캐스팅 역시 화제만발! 바로, 코믹 연기의 절대지존 이범수와 김정은이 드디어 만났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한 현장 속에서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이범수와 김정은... 이 특별한 요원들이 불지피는 특별한 이야기의 실체는 무엇일까? 그들의 무엇이 대한민국을 포복절도케 하는 것일까?
가족계획, 보건소 요원과 마을이장 요원으로 활약상 펼칠 것
때는 1970년대 초, 산아제한(둘만 낳아 잘 기르자!)를 위한 가족계획을 국가가 추진하던 시절. 영화 <잘 살아보세>는 이 국가적 과업(?)을 달성키 위해 ‘용두리’에 파견된 보건소 박현주 요원과 마을이장 변석구의 웃음과 눈물이 넘치는 활약상을 그린다. 이들의 목표는 ‘용두리 출산율 0%!’ 이들의 임무는 ‘국가의 이름으로 부부 잠자리를 관리하는 것!’ 시골에 갓 부임한 순진한 처녀의 몸으로 마을사람들에게 피임법을 지도해야 하는 박현주 요원이 바로, <가문의 영광> <파리의 연인> 신화의 주인공 김정은이다.
그러나! 그녀의 상대는 피임의 'P'자도 모를 뿐만 아니라, 자식농사만이 남는 장사라고 믿는 시골사람들이니 쉬울리 없다! 전국 최고의 임신율을 자랑하는 ‘용두리’에 홀연히 등장한 박현주 요원(김정은), 때론 좌충우돌하고 때론 종횡무진하며 또 때론 진한 아픔을 느끼며 주어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그녀의 모습은 2006년 봄, 온 국민에게 특별한 의미를 담은 웃음으로 다가설 것이다.
이범수, 김정은의 미션! "국가의 이름으로 부부 잠자리를 관리하라!"
전문요원 박현주를 돕는 또 한 명의 급조된 요원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마을이장, 변석구 역의 이범수이다. 순박한 소작농인 그의 유일한 꿈은 ‘잘 살아 보는 것’. 아이들 배불리 먹이는 것이 최고의 꿈인 시골 아저씨 변석구(이범수)는 박현주 요원의 추천으로 졸지에 마을이장이라는 출세가도를 달린다.
박요원을 뛰어 넘는 현장성으로 마을 친구들의 부부 잠자리 관리에 탁월한 잠재력을 발휘한다. 특히, 박 요원의 전문적 설명을 ‘생활용어로 통역’하는데 뛰어난 표현능력을 보이는 일등 보조요원이다. 순박하지만 능글맞고 엉뚱한, 시골 마을이장 역의 이범수는 <오 브라더스> 이후, 독특한 웃음과 눈물 가득한 감동으로 2006년 초, 기념비적 작품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크랭크인해서 올 2월까지 촬영될 <잘 살아보세>의 주 촬영지는 경남 하동군 드라마 ‘토지’ 세트장으로 이번 영화 촬영을 위해 하동군은 ‘세트’ 협찬을 비롯해,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한다. <오버 더 레인보우> <동해물과 백두산이> 안진우 감독의 세 번째 작품으로, ㈜굿플레이어 제작, 코리아픽쳐스㈜ 투자 배급으로 2006년 봄 개봉을 목표로 현재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열혈 촬영 중이다.
시대를 뛰어 넘은 전국적 소재, 블록버스터 급의 제작규모, 아카데미 주연상 급의 두 주연 그러나 <잘 살아보세>의 꿈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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