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신촌 메가박스에서 열린 <훌라걸스>의 기자 시사와 기자간담회, 그리고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훌라 댄서들과 함께한 특별 시사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특히, 이번 기자 시사는 일본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며 일본 최고의 감독으로 우뚝 선 이상일 감독의 내한으로 인해 그 취재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일본 아카데미영화상 최우수 감독상 수상! 이상일 감독에 대한 뜨거운 관심!
영화 <훌라걸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탄광촌 소녀들의 고군분투 훌라 댄스 도전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16일, 일본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 5개 부문을 석권하며 일본과 국내 영화계에 화제를 몰고 온 바 있다. 그래서 더욱 특별한 관심을 모았던 이번 기자 시사는 영화 상영 외에, 일본 훌라 댄서팀의 특별 공연과 이상일 감독의 기자 간담회도 함께 진행 되었다. 감동과 웃음이 모두 녹아 있는 영화 <훌라걸스>는 그 동안의 높은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관객들을 열광시킬 화려한 볼거리와 대중성을 갖췄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는 재일동포감독으로서 이미 일본 영화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 선 이상일 감독과 일본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훌라걸스>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재일 동포 감독으로서 이상일 감독의 위치와 그것이 영화에 미치는 영향, 영화 <훌라걸스>의 바탕이 된 실제 스토리의 매력, 그리고 국내 영화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아오이 유우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상일 감독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성실하게 답변을 이어갔으며, 중간 중간 위트 있는 유머로 기자들의 웃음을 이끌어 내기도 하였다. 2박 3일 일정으로 내한한 이상일 감독은 기자 시사 후, 인터뷰 일정을 마치고 22일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영화에 반하고, 화려한 훌라 춤에 또 한번 반하다!!
일본 전문 댄서들과 함께한 특별 시사, 관객들의 열광적 반응 속에서 진행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두 번에 걸쳐 진행된 영화 <훌라걸스>의 시사는 영화의 실제 배경인 스파리조트 하와이안즈에서 온 전문 훌라 댄서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사회였다. 이 댄서들은 <훌라걸스>의 국내 개봉을 기념하고 응원하기 위해 한국을 특별히 방문한 것으로, 기자 시사회에서도 한 차례 훌라 공연을 선보인 후, 일반 관객들을 위해 열정적인 두 번의 공연을 더 가졌다.

영화 속 훌라 댄스 장면을 실제로 눈 앞에서 본 관객들은 훌라 댄서들의 화려한 몸놀림에 열광했으며, 박수와 환호로 열띤 호응을 보냈다. 공연 후에는 관객들과 함께 훌라의 기본 동작을 배워보는 시간도 가져, 새천년홀 전체가 아름다운 훌라의 물결로 가득 차는 진풍경을 연출하였다. 영화 상영 후에는, 훌라 댄서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는데, 이 영화로 인해 훌라 댄스의 매력에 푹 빠진 관객들이 아름다운 훌라 댄서들과 기념 촬영을 하기 위해 몰려 들기도 하였다. 감동에 눈시울을 적시고, 훌라 댄스의 매력에 또 한번 반하게 되는 <훌라걸스>가, 올 봄, 관객을 사로잡는 최고의 영화가 될 것임을 또 한번 확실하게 보여주는 열띤 시사회였다.

탄광촌 소녀들이 마을을 위해 이루어낼 아름다운 기적, 그 희망찬 감동의 순간이 가슴을 적실 영화 <훌라걸스>는 3월 1일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