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이전 완공될 밀양교육청사 조감도

밀양교육청은 지난 91년 청사 이전부지를 선정하지 못해 예산을 반납한 뒤 96년 삼문동 구 밀양시청사와 교육청 소유 부지와 교환했으나 교육청사로 부적합해 지난 2000년 기존 교육청사 개축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등 청사 이전부지 선정에 14년이 소요됐다.    
 
18일 밀양교육청에 따르면 삼문동 기존 청사가 지난 72년에 건립돼 부지가 협소하고 건물이 오래돼 누수 현상으로 교육행정 업무는 물론 민원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청사 이전을 추진해왔다.

이에 밀양교육청은 예림초등학교 인근 상남면 예림리 936-10 일대에 지난해 12월 사업비 36억원을 들여 부지 1만4370㎡에 연면적 2638㎡, 지상 3층 규모의 밀양교육청 청사를 건립하기로 한데 이어 이날 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 완공하게 된다. 신청사가 완공되면 1·2층은 사무실, 3층은 다목적실, 74면의 넓은 주차장 등이 마련돼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은 물론 민원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