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도서와 국내 유명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1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로 17회째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도서전 ‘2011 서울국제도서전’이 ‘책은, 미래를 보는 1000개의 눈’이란 주제로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도서전에는 국내는 물론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총 23개국 571개 출판사가 참여해 아동, 인문사회, 문학, 예술, 철학 등 각 분야 도서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지난 3월에 실시한 ‘2011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나고 싶은 작가와 출판사’ 설문조사 결과 상위 20위에 랭크된 출판사 중 12곳의 출판사가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다.
이와 함께 ‘우리의 찬란한 기록문화유산전’ 특별전이 마련되고 팔만대장경판을 직접 탁본하는 체험 시간도 진행된다.
또 전자출판관인 ‘E_SQUARE’가 운영되며 관람객이 자기 블로그나 미니 홈피에 게시된 글을 전자 출판 파일로 변환하고 직접 편집, 디자인해 보는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이밖에 김진명, 은희경, 김인숙, 조경란, 김애란, 정유정씨 등의 소설가와 함께하는 ‘저자와의 대화’와 김난도 서울대 교수, 철학자 윤구병 교수 등 인문서 저자들의 ‘인문학 카페’도 마련돼 있다.
15일 개막식에 참가하는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서울국제도서전이 세계 속 국제 도서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출판 관계자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도서전에 참여하는 국내외 출판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2011 서울국제도서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ib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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