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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대리점서 휴대폰 AS 받는다 |
| 방통위, ‘단말기 AS 가이드라인’ 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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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동통신 대리점을 통해서도 이동전화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전화 단말기에 적용되는 AS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지난해 말부터 이동전화 단말기 AS와 관련한 이용자 피해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방통위가 제정한 ‘단말기 AS 가이드라인’은 이동전화 단말기 판매자인 이동전화사업자가 준수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이동전화 대리점은 단말기 AS 요청을 접수해야 하고, 제조사 수리를 거쳐 이용자에게 단말기를 인도하는 업무를 수행해야한다.
또 단말기 판매·AS 접수·문의 시 이용자에게 제조사의 AS 관련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이를 서면으로 제공해야 한다.
이밖에 AS 비용에 대한 포인트 결제 또는 통신요금 합산청구, 3일 이내에 유·무상 판정, 최대 15일 이내에 AS 완료, 홈페이지를 통해 AS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한다.
그간 휴대전화 대리점은 AS에 관한 주요 내용을 설명하지 않아, 통신사업자와 제조사간 AS책임을 떠넘기는 경우가 빈발했다.
특히 일부 휴대전화 단말기는 AS정책이 기존 단말기와 다르고 수리비도 통상의 수준을 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AS센터도 대도시에만 있어 농어촌이나 지방에서는 AS를 받기가 어려웠는데, 대리점에서 이를 고지하지 않아 이용자 피해를 키웠다.
방통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소비자단체, 법률전문가, 학계, 이동전화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전담반을 구성해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하고 공개 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방통위는 “이번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휴대전화 단말기 구매 시 충분한 정보를 갖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고, 제조사의 AS센터가 없는 지역도 가까운 이동전화 대리점을 통해 AS 접수가 가능해지는 등 AS와 관련한 이용자의 편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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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3623@ikore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