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투기 정비사 가슴에 휘장달다
△ “전투기 정비사들이여 자긍심을 가져라!” 휘장을 부착한 정비복을 입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는 정비사들.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은 공군 최초로 전투기 정비사 중 관리책임자인 기장, 반장, 감독관 93명에게 자격별 3가지 형태의 휘장을 정비사 복장에 부착토록 하였다.
‘조출만퇴(早出晩退)’는 정비사들의 일상이다. 공군 전투기 정비사들은 어두컴컴한 새벽 별을 보고 출근하고, 정비 임무와 함께 밤이 깊어 가는 줄도 모르고 까만 밤이 되어서야 퇴근한다. 전투기를 안전하게 하늘로 띄우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준비시간이 필요하며, 착륙 후에도 다음 비행을 위한 점검이 필수이다.
이처럼 정비사들은 공군의 핵심전력인 전투기를 띄우기 위해 막중한 책임을 어깨에 지고 있지만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임무수행에 처해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정비사들은 오직 국가를 위해 헌신한다는 자긍심으로 임무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정비사 휘장 수여는 업무 혁신의 일환으로 정비사들의 자긍심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정비복에 새롭게 부착하게될 휘장.
비행단 부대정비대대장 강진구 소령은 “정비사 자격별로 가슴에 부착한 휘장으로 정비사들의 수고를 덜어줄 수는 없지만, 모든 공군인들의 감사하는 마음이 정비사들에게 전해졌으면 한다”며, “새해에도 정비사의 완벽 정비 속에 조종사와 한 마음이 되어 맡겨진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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