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00%에서 2.25%로 상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밝혔다. 

금융위는 "세계경제가 신흥시장국 경제의 호조의 지속으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 경제도 대체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불안, 주요국 경기의 변동성 확대 등이 수시로 재연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국내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출이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소비, 투자 등 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용사정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경기는 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에 민주당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이 내놓은 안을 보면 첫째, 가계대출의 경우 단기대출을 장기대출로 전환하고,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도록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의 대출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대출구조를 전환하는 것.

둘째, 중소기업의 경우 신용도가 우량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낮은 금리를 적용하도록 하고, ‘중소기업지원용 정책기금’의 규모를 확대하여야 하는 것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