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한 공연, 국악의 새로움 재 발견의 기회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해남군지회(공현주 회장)가 주최한 “2010 봄맞이 국악향연”이 오는 19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2회에 거쳐 펼쳐 진다.

해남예총에서 모처럼 야심차게 기획한 수준높은 이번 특별 유료공연은 해남군 관내 소외받은 ‘소년소녀가장 돕기 기금마련’에 주목적을 두고 있다.

오후 2시와 7시, 2회에 거쳐 매회 2시간씩 진행되는 이 공연은 수준 높은 도립국악단 및 프로국악인들이 펼치는 다양한 장르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시종 웃음과 흥미, 또는 심금을 울려주게 될 보기 드문 공연이다.

해남예총이 "찾아가는 문화 활동" 에 이어 특별 기획 한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대목, 대목' 마다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끝날 때 까지 제공하게 됨으로서 즐거움 가득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관현악과 사물놀이의 퓨전음악, 조선조의 궁중무용인 태평성대로 한국의 화려한 멋의 춤사위로, 때로는 소박한 서민들의 애환을 잘 표현한 해학적인 남도민요로 감성을 자아내며, 단막극, 가무악의 진수인 소고춤과 사물놀이 재비돌기, 해남명무인 유봉 한영자 선생의 신칼대신무 등 미처 생각지 못했던 우리의 국악프로그램은 감동을 주는데 손색이 없을 무대로 꾸며져 있다.

따라서 "일 노, 일 로, 일 소,일 소" (一怒一老 一笑一少)란 '격언'처럼 국악 장르 중 가장 재미있고 흥을 줄 수 있는 기획된 공연 프로그램은 이날 관객들에게 한껏 젊음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남예총은 그동안 지방 문화예술창달과 예술인저변확대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의 향수를 고취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오며 우리의 전통문화예술 발전접목에도 크게 이바지 해 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공연활동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민들과 어우러진 참 봉사에도 앞장서오고 있다.

공연에 앞서 해남예총 공 회장은 “그동안 6개 지부 예총협의단체에서는 년 중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사업을 수 없이 펼쳐가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불우한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국악프로그램은 사실 전무한 실정이었다. 예총의 설립목적은 문화 창달에 앞장선 단체로 정신문화예술발전에만 치우치다보니 물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해 평소 안타깝게 여기고 있었다. 적은 예산으로 예총 운영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지만 항상 불우청소년들을 돕고 싶었었다. 그래서 이렇게 유료공연을 추진하게 됐다”. 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공연관람으로 이들에게 물질적 도움과 위로가 전달되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 회장은 또 "군민들이 웃고 즐거움을 느낀다면 그보다 더한 기쁨이 어디 있겠는가?" 이는 행복을 선사하는 전도사처럼 "군민들에게 문화적 충족욕구 해소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 되면 사회는 안정감을 찾아 가는데 이 같은 일이 문화예술단체의 공익적 봉사요 사명감"이라고 평소 지론 처럼 말한다. 그의 철학이 담겨 있는 대목이다.

공회장은 지차체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공익단체의 장으로서 책임과 역할에 대한 철저한 프로근성이 그래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이러한 바탕에는 그의 이력이 만만치 않다.

이미 지난 1985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문화프로그램기획요원인증서 취득 경력과 1989년 문화행정요원 연수를 마쳤다.

이어 1990년 향토문화교육원 강사요원, 향토사 조사연구요원 교육을, 또 1991년 문화부 장관(당시 이어령 장관)표창, 1993년 명예향토문화연구위원,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상을 수상 한 바 있다.

수많은 이력과 경력을 쌓아 오며 문화전반에 거쳐 지도자로서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겸비한 해남군의 재원인 그는 현재 왕성한 활동을 펼쳐 보이고 있지만 자못 미래가 더욱 기대 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후원한 (사)한국예술문화총연합회, (사)한국국악협회, 해남군, 전라남도해남교육청, 농협중앙회해남군지회, 해남신문, 해남우리신문, HBC(주)케이블TV 호남방송, 실버TV 광주.전남총국 등 해남군 각계에서 물심양면의 도움이 이뤄졌다.

또한 워크아웃의 어려움속에 있는 향토기업인 화원 대한조선, 해남군수협 등에서도 협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