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서 대구시민의 꿈과 희망을 담아 수립한 `2020 대구도시기본계획안`이 지난달 말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3일 확인됨에 따라 대구의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

이 계획안에는 테크노폴리스와 세천지방산업단지 조성, 혁신도시 건설 등 주요 사업의 토지이용계획이 담겨져 있으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과정에서 당초의 계획인구 280만명이 275만명으로 조정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원안대로 반영되었다.

2020년 대구가 국토 동남권의 중추관리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영남권 중심도시, 동남권 R&D 거점도시, 환동해경제권에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의 성장을 추구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편 대구시에서는 중앙도시계획위 심의 과정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반영한 보고서를 보완하여 1월 말까지 `2020 대구도시기본계획`을 공고하고 30일 동안 일반인이 인터넷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