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대한지적공사로부터 지적공부에 등록되지 않은 섬을 찾아 등록하고 지적측량 환경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광역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감사패를 수여받는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성열 대한지적공사 사장은 28일 오후 3시 도지사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에게 지적 및 공간정보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한다. 광역단체장에 감사패를 수여하는 것은 공사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번 감사패는 그동안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국토재정비사업으로 추진한 지적공부에 등록되지 않는 섬 일제조사와 지적측량 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온데 대해 공사 4천여명의 임직원들이 고마워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지적측량 환경 개선을 위해 자연마을 당 지적측량 기준점을 2개씩 총 1만5천점을 설치해 지적민원 처리 단축과 정확한 측량결과 제시로 도민의 재산권 보호에 힘써왔다.
뿐만 아니라 올 10월에는 대한지적공사와 산․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해 각종 SOC사업에 따른 지적 확정측량을 최대한 지원하고 아울러 2009년 녹색전남 토지박람회를 개최해 부동산 중개업 핵심리더 워크숍, 공간정보 우수 활용 사례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특히 GIS를 활용한 F1자동차 경주장과 2012여수박람회 사업 현장을 실감 있게 소개하는 등 공간정보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
이밖에도 대한지적공사 주최로 '지적 측량 경진대회'를 전남도에서 개최해 전국 지적인에게 훈훈하고 따듯한 남도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전남도는 내년부터 3년간 41억원을 투자해 지난 1970년대 새마을 사업으로 추진한 농로, 마을 안길 등 공공용 토지 지적공부 정리사업을 추진해 도민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또한 대한지적공사와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지적제도 발전에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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