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금년 한 해 동안 국내외의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도정과 의정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금년은 어느 해 보다도 시련과 도전이 컸던 한 해였습니다. 경기불황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실물경제가 침체를 면치 못하여 기업과 농어촌 그리고 서민생활 등 모든 분야에서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신종플루의 공포로 인해 어느 때 보다도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지만 일상생활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고통도 감내해야 했습니다. 지역간 계층간의 화합과 결속이 강화되는 가운데서도 타협과 화해의 소통 부족으로 갈등이 야기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과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만큼 도민들의 의식수준을 향상시키고 발전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교훈도 얻었습니다. 또한 각계각층에서 주시는 다양한 의견과 애정 어린 질책은 의정활동이 한층 투명하고 건전한 방향으로 발전해 가는데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집행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도정이 발전하는데 한 축을 담당해 왔다는 자부심도 갖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한해를 보내면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보람과 긍지를 느낀 부분도 많았습니다. 금년 한해의 의정활동을 거울삼아 앞으로도 우리 전라남도의회는 진정한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방자치의 발전을 이루면서 모든 도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생산적이고 능률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금년 한 해 대단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도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라면서 도민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whng04@ikore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