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2월 7일 오후 2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제30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식을 가졌다.
영예의 대상에는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이충곤 (李忠坤, 남, 62세) 에스엘(주) 대표이사가 수상하였으며,또 부문별 본상에는 지역사회개발 부문에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지기철(池基哲, 남, 61세) 한국델파이(주) 대표이사가, 사회봉사 부문에는 시민화합과 대구사랑운동에 기여한 전호영(全鎬榮, 남, 68세)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공동의장이, 그리고 선행 및 효행 부문에는 불우계층 돕기에 기여한 고삼규(高三奎, 남, 48세) 보광병원장이 각각 수상 하였다.
이들 수상자의 주요공적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충곤씨는 2006년 1월 사재 100억원을 출연하여 지역 최대 규모의 ‘에스엘 서봉문화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및 학술 연구활동 지원사업, 도서관,박물관 운영 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였고,
2004년 11월에는 이충곤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에스엘(주)에서노사협력 및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각종 기구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노동부로부터 ‘신노사문화 우수기업’ 으로 선정되었으며, 2005년 11월 제42회 무역의 날에는 ‘은탑 산업 훈장’ 수훈 등 지역 최대의 자동차 부품 회사로 우뚝 서게 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시민의 정서 함양과 건강증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착으로 역도, 축구, 육상 등 지역 체육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사회개발 부문 본상을 수상한 지기철 씨는 서울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여 지역민의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국내 최고 기술 보유로 타 지역의 많은 협력사도 지역 내로 이전 또는 투자토록 유도하여 대구가 기업하기 좋은도시 임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며,IMF 부도위기 시에는 지역의 400여개 협력업체와 혼연일체가 되어 부도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안정화에 기여하였다.
또한, 회사가 필요한 부품을 지역내 기업에서 최대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역내 부품업체 개발에 적극적인 지원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시, 협력업체와 대,중소기업 협력사업서 체결을 통해 현금 결제 확대 등 협력업체 지원활동을 강화하였다.
2005년 9,634억원의 최대매출 및 766억원의 이익을 달성하였으며, 11월에는 제42회 무역의 날 5억불 수출의탑 수상 등 회사설립 이후 최대매출 이익 실현으로 지역경제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사회봉사 부문 본상을 수상한 전호영 씨는 1996년부터 시작된 대구사랑운동의 공동의장 및 상임위원을 역임하면서 담장허물기 운동, 대중교통이용하기, 대구사랑나눔장터 등 대구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대구사랑운동 전개로 살기좋은 도시가꾸기 형성에 크게 아비지 하였고,경실련 활동 및 경제정의연구소, 시민안전센터 운영, 동네경제살리기 운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 하였으며,2000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맡으면서 관주도의 모금운동을 더불어 사는 공동체 형성을 위한 권리이자 의무로 여겨 생활속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운동으로 승화시키는 등 민간복지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선행 부문 본상을 수상한 고삼규 씨는 1999년부터 지역의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9년동안 약 25백만원을 정기적으로 후원하였으며,1998년부터는 보광병원 해늘방문간호 봉사단 어르신과 장애인가정을 방문하여 매월 2회 18명에게 당뇨, 혈압체크, 욕창치료 등의 간호활동을 비롯하여 사랑나눔 봉사단에 참여하여 애망원, 성보재활원 방문하여 지체장애, 정신장애우들에게 전신마사지, 동화책 읽어주기 등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해 선행을 몸소 실천하였다.
또한, 사랑의 교복 전달캠페인, 월성복지관외 4개 복지단체에 총 35백만 원 후원, 사랑의 헌혈행사, 저소득 주민 긴급지원과물품기탁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크게 기여하였다.
대구광역시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우리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공동체 건설에 헌신해 오신 훌륭한 시민을 발굴하여 250만 시민의 귀감으로 삼고자 대구시에서 시상하는 가장 권위있고 영예로운 상으로서 지난 1977년부터 시작하여 금년이 30회째로 지난해까지 총75명(남자 46명, 여자 29명)에게 시상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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