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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 부대 교대병력 환송식 거행 |
| - 사단 참모부, 민사여단 등 교대병력 5진(3차) 540여명 교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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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평화․재건 사단 5진 3차 파병 장병 환송식이 박흥렬(朴興烈) 육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6일 오후 군 관계자와 파병 장병 가족․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광주 특전교육단에서 거행된다.
이번 자이툰 교대병력은 파병 준비단장인 최익봉(崔翼鳳 준장(진), 육사 36기) 11민사여단장을 비롯해 민사여단, 사단 사령부 참모부 및 직할대 요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12월 초에 2개 제대로 편성하여 출국하게 된다.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장병들은 지난달 6일부터 특전교육단에서 4주간 현지 임무수행에 필요한 각종 훈련과 이라크 현지 문화 등을 익혀왔다.
특히, 다기능 민사작전(Green angel)의 핵심요원인 재건 및 경비대대 장병들은 주민 친화적 민사활동을 위한 마술 및 벽화그리기, 종이공예, 민속 탈․연 만들기, 태권도, 농악, 쵸피댄스, 바디페인팅, 의장대 시범 등의 능력을 숙달하고 관련 물자를 준비하여 파병 즉시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이번 파병장병 중에는 지난해 자이툰사단에 근무했던 부친에 이어 출국하는 신하섭 이병과 월남전에 참전한 부친에 이어 2대째 파병길에 오르는 박문수 상사 등 4명이 대를 이어 파병을 선택했으며, 김동규 대위는 형에 이어, 또다시 세계 평화와 국위선양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밖에도 쌍둥이 형제인 김태동 중사․김태림 하사가 같은 부대 소속으로 파병 길에 올라 눈길을 끌었으며, 해외 유학중 군에 입대한 박주현 일병 등 8명과 현역 군인의 아들 하효석 상병 등 8명이 열사의 땅 이라크에서 조국애를 발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환송식은 환송행사에 이어, 파병장병 가족들을 대상으로 파병 지휘관과의 대화, 경비대대 장병들의 의장대 시범과 재건대대 장병들의 태권도 시범, 특공무술 등이 이어져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이국땅으로 떠나보내는 가족들을 위한 감사와 위로의 시간도 마련한다.
한편, 지난 6월 파병돼 6개월 동안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4진 3차 교대 병력 574명은 12월 중순까지 총 2개 제대로 나뉘어 귀국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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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121212@dau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