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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보험 가입 본격 세일즈 나선다 |
| 소방방재청은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 일반화된 정책보험을 개발, 자기책임형 방재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3월3일 풍수해보험법을 제정·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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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수해보험 가입 본격 세일즈
나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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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영업망 구축…실적높은 지자체에
인센티브도 |
우리나라에는 최근 10년 동안 태풍 14회, 호우 50회, 기타
풍랑.강풍 4회등 총 68회의 풍수해로 인해 15조9천억원의 재산피해와 1,1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이처럼 매년
자연재난으로 막대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당하고 있으나 정부의 가용예산의 한계로 피해주민에게 기대만큼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수 없다.
또한 피해만 발생하면 국가에서 지원한다는 인식은 자율적인 방재체계 구축에도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도덕적 해이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소방방재청은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 일반화된 정책보험을 개발, 자기책임형 방재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3월3일
풍수해보험법을 제정·시행했다. 5월16일부터는 동부화재보험(주)를 위탁관리자로 선정, 경기도 이천시 등 전국 9개시.군에서 상품판매를
개시하였다. 지난 9월에는 풍수해보험을 조속히 확산코자 시범사업 8개 지역을 추가해 현재 전국 17개 시.군에서 이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오는 2008년부터는 공장, 상가 등 소상공인까지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시행할 계획으로 있다.
전략적 홍보로 풍수해보험 효과 사전에
알려야
이처럼 풍수해보험이 확대실시 되면 재해발생시 실질적인 복구비 지원이 이루어져 피해주민의 불만이 해소되고
재난관련 민영보험시장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그러나 이처럼 아무리 좋은 제도나 정책이라 해도 정책홍보를 통하여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지
못하면 죽은 정책이나 다름 없다.
풍수해보험제도 시행 초기단계에서 정책주관부서의 홍보에 대한 무관심, 민간보험회사의
홍보마인드 부족 등으로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선진홍보가 아닌 원시적인 홍보에만 치중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지난7월 집중호우 및 에이니아
태풍 발생 등으로 초기단계에서 보험가입을 유도하고 판매실적을 높일 수 있는 적기였음에도 총 가입 대상 15만 가구 중 382가구 만
가입시켜, 보험가입률이 0.24% 정도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중앙 및 지방지 등 언론에서 풍수해보험 가입률이 저조하다고 부정적인
보도를 계속 냈다.
모든 정책은 정책결정 및 집행단계에서부터 홍보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추진해야 한다. ‘정책이
곧 홍보다’라는 말을 깊이 새겨야 하며 정책품질관리를 위해서도 모든 정책에는 홍보계획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것이다. 풍수해보험
시행 초기단계에서부터 홍보전략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정책을 시행했더라면 좋은 판매실적을 거양하였을 것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상품가입 실적이 저조함에 따라 홍보부서인 정책홍보팀, 정책부서인 재해보험팀, 위탁사업자인 동부화재(주)를 중심으로
홍보전략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중점홍보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홍보전략으로 시범지역 중점홍보, 이미지 홍보, 영상물 및
온오프라인 홍보, 이벤트,캐릭터 개발,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단계별, 중단기별, 지역별, 시행시기별 홍보전략을 수립하여 홍보에
집중함으로서 11월말 현재 보험가입자가 총 13,000여 가구로 늘어나 초기 0.2%에서 4% 대로 대폭적으로 늘어났다.
보험가입률이 높은 지자체에 각종 인센티브
이에
자만하지 않고 풍수해보험제도에 대한 대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보험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소방방재청은 이달부터 공공영업망을 구축한다.
공공부문의 성과중심 홍보전략으로 전환하여 보험가입률이 높은 지자체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인터넷, 홈쇼핑, 이벤트등 상업적
홍보기법을 추가 적용하고 성공사례발표, 간담회 개최, 국민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개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풍수해보험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통하여 안전복지 서비스가 조기에 실현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역시 정책이 곧 홍보였다는 사실을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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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재청
남덕우 정책홍보팀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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