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는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선포하고 구체적인 정책을 통해 이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이니셔티브(AFACI)’ 출범식 축사에서 “아파시(AFACI)가 아시아 여러 나라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해 주는 중요한 지역협의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세계는 지금 인구증가와 지구온난화, 바이오연료 생산과 곡물파동 등으로 인해 농업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이처럼 세계적인 농업환경 변화와 아시아 국가들의 사정을 생각할 때 이번 협의체의 결성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농업은 이제 IT·BT·NT와 같은 첨단기술과 접목하여 새로운 녹색성장 시대를 이끌어야 한다”면서 “농업과 식품을 친환경, 생명산업으로 더욱 발전시켜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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