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립도서관이 2009 전국도서관운영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충식 해남군수(중앙)와 문체사업소 군립도서관 직원들과 함께 수상 기념 사진 모습

해남군립도서관이 2009 전국도서관운영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 돼 이에 따른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해남군(군수 김충식)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13,000개 도서관(공공, 학교, 병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같이 선정 돼 경사를 맞게 됀 것이다.

이번 평가는 질 높은 도서관서비스 개선을 유도해 한 단계 향상된 도서관 인프라확충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이어 금년이 두 번째로 실시된 것으로, 지난 7월13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진행됐다.

해남군은 이번 평가에서 장서의 최신성과 충분성, 시설의 관리와 장비사용의 편리성, 전자도서의 다양한 이용, 홈페이지 신간정보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10개의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평가에서 전체 평균을 웃도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에서도 대도시 도서관에 비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농어촌지역의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최신정보를 제공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시행, 소외계층과 유아, 성인계층 등 전체를 아우르는 문화프로그램 활성화로 평생교육의 장을 실현한 점, 지역민들의 독서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충식 군수는 “해남군립도서관은 지역민들의 지적욕구를 충족시켜줌은 물론 지역문화공급자의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무엇보다도 도서관을 아끼고 사랑하며 각종 문화행사에 함께 해준 지역민들과 함께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해남군립도서관은 지난 2002년 개관, 현재 8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자료실, 아동열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28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리는 제46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에서 거행, 해남군의 대통령상을 포함해 20여 곳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