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김충식)은 추석절 대비 소 거래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 거래우에 대해 소 브루셀라병 채혈을 실시한다.

이는 채혈지연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공수의를 동원하여 지난 4일 부터 8일까지 3일간 채혈을 실시한다.

이번 거래우 채혈은 공수의 6개 반을 동원하여 14개 읍면을 일괄적으로 채혈을 실시할 계획이며 검사증명서 발급기간이 대폭 단축되어 축산농가의 편의 도모와 경영안정에도 크게 도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쇠고기 이력추적제 실시에 따라 소 출생에서 판매시까지 반드시 축협에 신고토록 하고 있다.

쇠고기 이력추적제에 등록 되지 않은 경우 소 브루셀라 검사증명서가 발급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과태료(1회 10만원, 2회 20만원, 3회 40만원, 4회이상 160만원) 처분을 받게 된다. 따라서 소 브루셀라병 채혈전 반드시 축협을 통하여 쇠고기 이력추적제에 등록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소 브루셀라병 예방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축사면적에 맞는 적정 사육두수 준수와 철저한 방역으로 감염축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