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2009년 『아름다운 거리』를 선정하고 시상하여 명품도시 조성에 기여하고자 「대구의 아름다운 거리」 2개소를 선정하였으며, 향후 이를 대구의 특색 있는 명물거리로 홍보하고 관광명소로 활용하기로 하였다.

대구시는 구.군에서 추천한 20개의 아름다운 거리에 대하여 - 거리의 특색이 잘 표현되고 있는지 여부, - 현 상태의 유지관리가 양호한지 여부, -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여부, - 아름다운 거리로 선정하여 파급효과가 클 것인지 여부를 판단하여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한 「대구의 아름다운 거리」 2개소를 1차 시민 설문조사, 2차 경관위원회 심사, 3차 현지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였다.

2009년「대구의 아름다운 거리」는 동구 용수동 팔공로 및 중구 동덕로가 선정되었다.

동구 용수동 팔공로(인터불고팔공호텔~수태골 0.8km)는 팔공산의 순환도로로써 봄철 벚꽃이 멋진 거리로 대구시민의 주요 드라이브 코스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팔공산 주요 등산코스인 수태골 등이 위치하여 사람들의 왕래가 잦는 등 선정 후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중구 동덕로(동인네거리~대봉삼거리 2.0km)는 풍부한 녹지와 그린로드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잘 정돈되고 깨끗한 건축물과 녹지가 조화를 이뤄 경관이 양호하며, 가로변으로 웨딩 및 전통 한복과 헤어숍들이 즐비하여 특색 있고 흥미로운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있으며, 향후 웨딩 및 뷰티 명품거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시는 선정된 아름다운 거리에 대해서는 아름다운 거리 표지판(석)을 설치하여 향후 발전 지원금을 지원하여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키고, 관광홍보책자 등에 수록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9월10일부터 3일 동안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17회 컬러풀대구 사인디자인 엑스포 기간 동안 경관위원회 심사에서 선정된 8개 거리에 대하여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아름다운 거리는 구간길이 최소 50m 이상이 되는 기 조성된 골목이나 거리로서 전통 및 역사의 거리, 문화가 살아있는 거리,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가로수가 아름다운 거리, 인도가 아름다운 거리, 기타 지역적 특성이 있는 거리 등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