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2천여 경주시 새마을회원(회장 김병태)들의 오랜 숙원이던 새마을회관이 완공돼 2일 오후2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백상승 경주시장과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전, 현직 새마을지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풍물한마당, 경과보고, 기념식사, 격려사, 축사, 현판제막, 테이프 절단 순으로 열렸다.

황성동 800-21번지 상에 건립한 경주시 새마을회관은 도비 3억, 시비 6억9천만원, 새마을중앙회 보조 5천만원, 자부담 3억8천만원 등 총 사업비 14억2천여만원이 투자 됐다.

부지면적 1천239㎡, 건축 연면적 995.83㎡,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경주시 새마을 회관은 1층에는 경주시 재취업센터가 들어섰고, 3층에는 사무실 및 문고 겸 소회의실이 들어섰으며, 4층에는 대회의실 및 새마을역사관 등이 각각 들어섰다.

경주시 사정동 서라벌문화회관 옆 구 보건소 건물에 들어선 경주시새마을회관은 지난 84년도에 건립돼 낡고 협소함에 따라 지난 90년부터 경주시새마을지도자들이 재활용품 모으기 등을 통하여 한푼 두푼 모은 돈을 종자돈으로 해서 19년 동안 경주시새마을회관을 건립하기 위한 자체 기금을 적립하였고,

이에 맞추어 2007년 경상북도와 경주시의 예산을 지원 받아 2008년 6월 기공식을 가진 후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이날 열린 경주시새마을회관 준공식장은 경주시 새마을지도자들과 시민들의 교육의 장과 봉사 활동의 구심체 역할을 다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새마을운동으로 거듭나기 위한 지도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앞으로 경주시 새마을 회는 회관을 주축으로 내일의 희망을 만드는 새마을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새로운 마음가짐과 굳은 의지로 무한봉사활동을 활기차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