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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금사정 여전히 어려워...... |
| 현재 자금사정‘곤란’(44%), ‘보통’(39%), ‘원활’(17%) 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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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여건개선을위한지원대책‘정책자금확대’(40.5%),신용보증 확대’(22.8%) 順
국내 금융시장 안정과 경제지표 호조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
목포상공회의소(회장 주영순)가 지역 제조업체 1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최근 기업 자금사정 현황과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기업의 자금사정에 대해 자금사정이 ‘곤란하다’(44.0%)는 응답이 ‘원활하다’(17.0%)는 응답보다 많았으며, 현재 가장 애로를 겪고 있는 자금으로는 ‘운전자금’(83.9%)을 꼽았다.
특히 현재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기업(44개)중 향후 자금사정 전망에 대해서도 ‘지금과 비슷’하거나 ‘곤란해 질 것이다’고 응답한 기업이 무려 89.7%에 달해 앞으로도 자금사정이 호전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제품판매 부진’(29.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외에 ‘판매대금 회수지연’(25.0%), ‘제조원가 상승’
(20.8%), ‘납품단가인하’(14.6%), ‘공장 및 설비 신증설’(6.3%)등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기업들은 금융기관 이용여건과 관련하여 ‘담보위주의 대출관행’을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지적했다.
「현재 금융기관 이용시 가장 큰 애로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30.3%가 ‘담보위주의 대출관행’을 꼽았고 이밖에도 ‘높은 대출금리’
(25.8%), ‘부족한 대출규모’(24.2%), ‘기업지원 금융정보 부족’(7.5%)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기업 자금조달 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금융기관)에 바라는 지원대책으로는 기업들의 40.5%가 ‘정책자금 지원 확대’를 꼽았고 이밖에도 ‘신용보증 지원 확대’(22.8%), ‘대출절차 및 구비서류 간소화’(20.3%), ‘기업지원 금융정보 제공’(11.4%)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목포상의 관계자는 “실물경제가 서서히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지만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여전히 좋지 못한 상황”이라며 “특히 조선업 불황으로 자금난에 처해있는 지역 조선업종의 경기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지원확대와 금리인하등의 적극적인 지원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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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ng04@ikore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