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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나무에 꿈과 사랑을 함께 달아요! |
| - 부산소년분류심사원,‘소망의 나무’운영 효과만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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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부산소년분류심사원(원장 김한태)은 금년 1월부터 보호자와 위탁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소망을 적은 소원문을 민원실과 생활관 내에 설치한 ‘소망의 나무’에 달아 위탁생과 가족 간에 가족애 회복의 장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교육생들은 물론 민원인들에게도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면회를 마치고 돌아서는 엄마의 얼굴에 맺힌 눈물을 보았을 때, 저는 다짐했어요. 더 이상 힘들지 않게 해드리겠다고...’(사랑하는 아들이), ‘지금처럼 항상 반성하는 마음 변치 않을게요. 지켜봐주세요’(딸 ○○가), ‘어릴 때부터 어머님의 빈자리를 따뜻하게 채워 주셨던 아버님! 이제 아버님의 마음속으로 달려가겠습니다.“(불효자 ○○가)
‘아들아, 엄마는 너를 믿는다. 이제부터 우리 가족들도 전처럼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자.’(엄마가), ‘사랑하는 동생 ○○아, 힘내자, 아자! 아자!’(누나가), ‘교실 가운데 비어있는 네 자리가 크게 보인다. 큰 병 치료한다는 생각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자.’(담임이),
형형색색 리본에 달린 소원문의 내용도 매우 다양한데, 심리를 잘 받아 무사히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부터 위탁생이 부모에게 보내는 반성의 글, 부모가 자녀의 변화를 촉구하는 글, 담임선생님이 남긴 격려의 글 등 가족간의 따뜻한 정을 주고받는 사연들이 대부분이다.
김종열 생활지도 책임관은 “위탁생들에게는 가족과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보호자들에게는 자녀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라며 ”나무에 달린 모든 소원들이 이 가을의 풍성한 과일처럼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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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umenig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