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공무원의 본격적인 하계휴가철을 맞아 전공무원이 휴가를 실시하여 더위를 피하면서 심신을 재충전하여 행정업무능률 향상에 기여하고 가급적 국내에서 건전한 휴가를 실시함으로써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현장의 국민여론을 수렴하는 기회로 활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공무원의 하계휴가 실시와 관련하여 업무대행체제를 확립하여 국민들에게 행정서비스 제공의 공백이 없도록 하고 직원들 간 비상연락망을 정비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대비태세를 구축하며 숙박예약 부탁 사례 등과 같이 각급 행정기관, 단체, 유관기업 등에 직, 간접적으로 부담을 주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휴가는 공무원들이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기면서 그동안 쌓였던 피로도 풀고 에너지를 재충전하여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하면서 "그동안 공무원들의 공직윤리에 대한 태도 변화와 지속적인 복무점검에 따라 공무원들의 건전한 휴가문화가 정착되고 있으나 일부 아직도 부정적인 휴가문화 관행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며, “이러한 관행도 곧 사라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공무원의 휴가는 공무원복무규정에 의해 공무원의 근무연수에 따라 연간 3~20일 사용할 수 있으며 주로 여름철에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