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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원산지국민감시단 발족 |
| 수입 먹거리 등에 대한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 집중단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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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청장 허용석)은 7.1일 오전 10시 서울본부세관 대강당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원산지 단속행정을 구현하기 위하여‘원산지 국민감시단’발대식을 갖고, 대대적인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 활동에 나서게 되었다.
발대식에는 전국한우협회·소비자시민모임 등 21개의 생산자 및 소비자 단체와 최근 미취업자 중에서 선발한 원산지단속보조요원 및 세관의 원산지단속공무원 등 약 180여명이 참석하였다.
관세청은 사회적 분위기가 이완되는 휴가 시즌에 레저용품 및 수입 먹거리 등에 대한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가 빈발할 것으로 보고, 원산지 국민감시단원을 7월~9월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및 쇼핑몰 밀집 지역에 집중 투입하여 원산지표시 위반물품에 대한 상시 감시 및 정보 수집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원산지국민감시단원이 수집·제보한 정보를 기초로 원산지 민·관합동단속반을 편성, 원산지 표시 위반혐의업소에 대한 특별 기획단속을 벌일 계획임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수입물품이 시중유통과정에서 국내산 또는 지역특산품*으로 위장·판매되면서 국내 소비자와 생산자의 피해가 증가됨에 따른 특별단속대책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물품을 국내 지역특산품으로 조작한 최근 사례》
· 중국산 굴비를 ‘법성포 굴비’(영광 특산물)로 둔갑('09.1월)
· 중국산 곶감을 ‘상주 곶감’(상주 특산물)으로 둔갑('08.8월)
· 중국산 안경테의 원산지 표시를 삭제 후 한국산으로 표시(‘08.2월)
관세청은 민간인력으로 구성된 원산지국민감시단을 원산지 표시위반 감시 및 민·관합동단속에 활용함으로써 나날이 지능화되어가는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한층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았다.
한편, 관세청은 같은 날 서울세관 세관박물관에서 ‘원산지 표시위반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여, 원산지 표시 제도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위반물품에 대한 식별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전시회에는 최근 적발된 쇠고기·안경·전자제품 등 약 50여 점의 원산지표시 위반물품의 사진이 출품되었으며, 세관의 원산지 단속전문가에 의한 원산지 표시 위반수법 및 표시위반 식별요령에 대한 현장교육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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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yonhim@ha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