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레슬링의 명문 경북공고(중구 달성로 소재, 교장 여정동)가 지난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강원도 고성군에서 개최된 제 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2, 은1, 동3을 획득함으로써 자유형 단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학교 관계자는 3학년 선수가 2명밖에 없는 실정이라 큰 대회 경험이 적은 1,2학년을 주축으로 강인한 정신훈련과 실전과 같은 전지훈련을 많이 실시하여 얻은 결과이기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으며,

이러한 여건 마련을 위해 2년 전부터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오무전력합자회사 김성호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고 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리스트는 2학년으로 금년도 회장기대회 우승자인 류호민(자유형 91kg) 군과, 김지연(자유형 97kg) 군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역시 2학년생인 이현동(자유형 85kg) 군이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그리고 동메달은 2학년 이승봉(자유형 63kg) 군과 3학년 류동호(자유형 54kg) 군, 송상봉(그레꼬 58kg) 군이 목에 걸었으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는 류호민 군이 선정되었으며 곽철견 코치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