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회에 걸쳐 지역교육청 별로 초, 중학교 다문화교육 담당교사 연수를 진행한다.

지난 24일 동부교육청 관내 초, 중학교 다문화교육 담당교사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산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연수에서는 ‘다문화가정자녀 학부모 이해 제고 방안(국제결혼 이민자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연수를 담당한 몽골 출신의 간치믹, 바야르마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 습득과 언어생활에서의 문제보다는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과 사회교과의 학습지도에 어려움이 많이 있다며 이런 문제를 위해 학교나 여러 기관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곽치광 장학사는 “단위 학교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 상담 통역 도우미, 경인교대와의 멘토링 협약 체결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의 지원을 진행 중 이다”며 “다문화가정 학생지원을 위해 단위학교와 교육청, 그리고 대학교나 지자체 및 복지관,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도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다문화가정 학생의 교육격차 해소 및 사회 통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수는 동부교육청(약산초)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남부교육청(교육청회의실), 30일 북부교육청(개흥초), 7월1일 서부, 강화교육청(안산초)에서 중심학교의 담당자 및 지도교사, 각 교육청관내의 초, 중학교 다문화교육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