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비해 다양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없는 농촌은 특성상 소외지역이 돼 문화를 접하고자 하는 충족욕구는 정보매체가 발달하면서 더욱 높아가고 있다.

따라서 해남군은 군민들의 문화에 대한 충족욕구와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 주기적으로 영화와 각종 공연, 스포츠대회 등을 유치하며 문화의 향수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 일환으로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에 해남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7080 행복콘서트’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해남문화예술회관의 기획공연인 ‘7080 행복콘서트’는 1970~80년대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영원한 오빠 가수 전영록, 국민언니 혜은이 등이 초청돼 그 시절 그 노래를 들려주며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여성 4인조 전자현악 그룹 에카 등이 출연하며 라이브 콘서트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최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혜은이와 전영록의 인기곡, 여성4인조 그룹 에카의 ‘베토벤바이러스 전자현악곡’ 등 7080세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노래를 선사한다. 더불어 코러스와 백댄서 등 볼거리도 풍부하게 구성되었다.  

군 관계자는 “바쁜 농번기철을 보낸 지금 가수 혜은이와 전영록의 명곡을 통해 그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떠올리며 행복지수를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연료는 5,000원으로 25일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 2층 사무실(☏530-5453)에서 선착순 지정좌석제로 운영 발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