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부터 신세계백화점 9층 문화센터에서 60여명의 학부모와 함께 광주시 서구청(청장 전주언)이 틱 장애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정신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21일 서구에 따르면 "산만한 아이들이 조기에 치료받을 수 도움을 주고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틱' 이란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 등 신체 일부분을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행동을 하는 것을지칭하는 것으로 대부분 산만한 행동양상을 보인다. 

'틱'은 스트레스가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변에서 이러한 '틱' 증상을 없애려고 혼내거나 할 경우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불안해져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단기간내 치료가 어렵고 증상이 심해질 경우 성격변화나 우울증 같은 증상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을 조기발견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는 사회적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서구는 소아·청소년 전문의를 초빙, '우리아이 틱! 괜찮을까요?'라는 주제로 청소년 정신건강 강좌를 마련했다. 

24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신세계백화점 9층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에는 6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지게 된다. 

강사로 나설 박순영 소아정신과 원장은 아동 청소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알려주게 된다.

여러가지 틱 증상과 이에 동반하는 다양한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고 '틱' 극복을 위한 약물치료법과 생활습관 관리법을 소개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부모와 학교가 관심있게 지켜볼 문제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틱 등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청소년들의 조기치료를 위해 이번 강좌를 마련하게 됐다"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관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