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업무성과에 대한 평가는 해마다 반복되지만, 평가가 기업의 성과 향상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것이 한국의 기업 현실이다.
이제 6월말이 지나면 각 기업에서는 직원들에 대한 상반기 평가를 하게 된다. 대부분의 기업은 성과 창출에 효과적인 평가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피평가자는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평가자는 어떻게 평가할 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이렇듯 더 나은 기업 성과를 창출토록 만드는 성과평가 시스템은 실제 경영환경에서는 그다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더욱이 연공서열이나 개인적인 주관에 따른 평가를 하는 경향이 존재하는 한국의 기업 문화에서는 기업 전체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는 아직도 쉽지 않다.
이러한 우리 기업 현실 속에 미국의 HR컨설팅 전문가 ‘딕 그로테’가 쓴 ‘성과 평가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소개되어 기업인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딕 그로테(Dick Grote)는 30년간 미국 유수기업에서 HR담당자 및 컨설턴트로 일해온 인사관리 전문가이다. GE,펩시코 등에서 인사관리 실무자로 근무한 그는 그로테컨설팅을 창업하여 자신이 정립한 전략적 성과관리 프로세스를 여러 기업에 전파하고 있다.
HR컨설팅 전문기업인 링키지코리아(Linkage Korea)의 문수모 대표는 “성과평가의 실무교범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딕 그로테의 책이 아직도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대단히 놀랍다”라고 하면서 국내에 딕 그로테의 책이 소개되는 것을 환영했다. 더불어, 인사부서나 관리감독자뿐만이 아니라 평가에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들 또한 이 책을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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