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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남고등학교, 우정학사(기숙사) 신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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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남고등학교(교장 박성규)는 19일(금) 오전 11시, 영남고등학교 혜당관(체육관)에서 (주)부영(회장 이중근)의 도움으로 영남고등학교의 오랜 숙원 사업인 ‘우정학사(기숙사)’ 신축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우정학사(기숙사)’는 연면적 1천3백㎡에 지상 4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1실 4인용 기숙사 30실을 갖춰 12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고, 기숙사실 외에도 독서실 2실, 샤워장 및 탈의실 등의 다양한 학습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게 된다. 이번 공사는 총 공사비 20억이 소요되는 대규모 공사이다.
1935년 개교 이래 사회 각 분야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온 영남고등학교는 개교 74주년을 맞은 올해, 오랜 숙원 사업인 이번 기숙사 건립을 통해 보다 나은 교육 환경 속에서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영남고등학교는 ‘단체 기숙생활을 통하여 남을 배려하는 사회성을 기르며 학습능력과 인격을 연마하여 미래 국가의 동량이 될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모토로 지난 5월 4일부터 3학년 기숙사인 ‘영남 학사’를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영남학사’는 영남고등학교 제28회 졸업생들 중 뜻있는 분들이 모교졸업 30주년을 맞이하여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설립하였다. 기존의 도서관 건물 3층에 연면적 325㎡의 기숙사 시설을 마련하고, 4인 1실에 28개의 2층 침대를 갖추고 총 56명(현재 48명 입실)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식 시설을 갖추었다.
앞으로 영남고등학교는 기존의 ‘영남학사’와 이번에 새롭게 지어지는 ‘우정학사’를 통해 이 지역의 명문고를 넘어 대구를 대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고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우정학사’는 6월 중 착공하여, 오는 10월 경 준공 예정이며, 그 이후 학생들의 입소가 이루어진다.
한편, (주)부영(이중근 회장)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기업이념을 토대로 전국 100여 곳에 이르는 학교와 기숙사, 생활관 및 체육관 등의 교육시설을 무료로 지어 기증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의미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모범적인 기업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7개의 기숙사 및 체육관을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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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1407@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