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영광학교(교장 이예숙)는 6월 18일 자율ㆍ특색사업 중 하나인 사랑의 고리 만들기 행사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어르신들(영원히 젊어지는 학교 학생 )50명과 경북영광학교 학생 25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사랑의 가족결연을 맺었다.

가족 결연식을 마친 후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의 “사랑의 마차체험”행사에 참여하였다.

도교육청 자율특색사업인‘사랑의 고리 만들기’는 농촌지역에 외롭게 살고 있는 지역 노인 분들과 재활시설에 거주하여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기회가 적은 결손가정 학생들이 서로 사랑 고리로 연결되어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사랑의 고리 만들기’행사의 일환으로 시행된“사랑의 마차체험”은 문화적인 혜택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야외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가족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추억을 만들뿐 만 아니라, 학생과 어르신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가지기 위한 좋은 시간이 되었다.

결연을 맺은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짝을 지어 마차를 탄 뒤 소나무 숲으로 조성된 승마로와 숲속의 집, 승마장 주변을 한 바퀴 돌며 오늘 하루는 할아버지.할머니, 손자 손녀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은 손자, 손녀가 된 학생들의 손을 잡으며 “학생들과 함께 마차체험을 하면서 오순도순 이야기도 나누고, 참 좋았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사랑의 마차체험에 참여한 학생들도 “마차가 달리면서 시원하고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