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봉사동아리 한우리회는 지난 13일 ‘섬김의 집’ 장애우들과 함께 인천대공원 나들이를 했다.

한우리회에서는 평소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이 야외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나들이를 추진했다.

이날 나들이는 장애우들을 섬김의 집에서 인천대공원으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장애우들은 녹음이 가득한 식물원, 수목원 등 6월의 정취에 빠졌으며, 나들이 내내 해 맑은 웃음 꽃이 만발했다.

점심에는 회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김밥 등 음식을 나누었다. 또한, 레크레이션을 실시하여 장애우와 한우리회원이 하나로 어울어지기도 하였다. 한우리회에서 준비한 선물증정 후 섬김의 집에 장애우들을 이동시켜 주는 것으로 나들이는 마무리됐다.

나들이에 참여했던 한 장애우는 "인천대공원의 풍경도 좋았지만 무엇 보다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날 나들이에는 한우리회 회원과 회원의 가족도 함께했으며, 한우리회 김광준 회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이 배우고 감사한 마음을 갖게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우리회는 매년 2~3회 정도 장애우를 대상으로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복지시설 방문’, ‘장애우와 함께하는 영화관람’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